개발 일기/위클리 리포트

[Weekly Report] 6월 첫째주(6/6-6/12)

문에딕트 2022. 6. 12. 19:33

한 일

  • 🌕 헬스 3회
  • 🌓 주말 카페 작업
  • 🌓 알고리즘 문제 1개
  • 😡자료구조스터디 참여
  • 😇 영어면접스터디 참여
  • ❤️‍🔥  월 - 달리님 취업 멘토링 참여
  • 목 - AWSomeday 참여
    • 클라우드 기본개념 공부
  • 퇴사 알림

할 일

  • 퇴사 서류 제출, 내채공 정리
  • 방송통신대학 편입 지원
  • 이직 후 6개월 간의 계획 짜기
  • 등산, 러닝 등 유산소 운동 3회 이상
  • 피부과 가기
  • 밀린 헤이조이스 강연 보고 후기 쓰기
  • 오픈소스 컨트리뷰터 어디에 지원할지 정하기
  • 수진님과 커피챗을 위해 지금까지의 커리어 되돌아보고 정리해 전달, 질문 생각
  • 말해보카 습관 다시 잡기 🥲

주기

  • ❤️‍🔥 달리님 취업멘토링 - 내가 벌여놓은 취업스터디를 수습하기 위한 귀인이 나타났다. 달리님이 2시간 분량의 정말 멋진 멘토링을 준비해 주셨다. 이 멘토링을 기다리는 동안에 이직을 하게 되었고, 상황이 바뀌었지만 내가 IT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부터의 일들의 다시 되돌아 보게 될 수 있어 좋았다. 또 어차피 이직을 하면서 또 다른 이직을 준비할 것이기도 하고. 비슷한 입장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마인드셋을 다르게 하고 다르게 준비할 수 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났는지 까지를 볼 수 있어 정말 인상적 이었다.
  • 또 이 전에 ‘나도 정기 기부도 하고 남을 돕고 싶은데 월급이 너무너무 적어.. ‘라고 자책한 적이 있는데 사실 돈으로만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. 남을 위해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나눔으로써 그 사람의 수 많은 시간을 아껴줄 수 도 있고 연봉을 몇 백, 몇 천을 더 벌게 해줄 수 있다. 그리고 돈이 들지 않는 다고 한들 그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.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일이다. 이렇게 노력해주신 달리님께 감사하고 나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. 공교롭게도 새 회사에서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될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원래는 그저 내 미래를 위한 길이고 돈벌이라고 생각했지만, 이 기회를 통해 내가 받게된 이 좋은 영향력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라고 결심하게 되었다. 정보와 지식측면에서도 많이 배웠지만 달리님의 마인드를 본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감사했다.
  • 💔 퇴사를 앞두고 - 퇴사 통보를 드리고 이직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 더 생각해보라 하셔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금요일에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. 사실 일도 없었지만 공식적으로 나갈 사람이 되니 회사에서의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거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시간으로 썼고 동료들과 가장 긴 시간의 회식도 했다. 나갈 때가 되니 내가 지나쳐온 사람들이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 와중에 빈말이라도 날 잡는 사람이 있으면 급 발진해서 내가 나가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일장연설을 하는 나를 보고 내 선택이 너무 옳았다고 느껴졌다. 그저 이게 올바른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고 나도 그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. 아직 이 회사에서 이틀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잘 마무리 되길 바랄뿐이다.
  • 약간 설레고 그래서 또 불안한 마음마저 든다. 시작이 반이라고 5일간의 휴식시간을 회고와 계획, 재 충전하는 시간으로 잘 사용하고 싶다.